노인성 피부질환: 증상과 관리방법 , 관련질환의 종류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다양한 변화 속에서 노화 현상을 겪게 되어 질병에 더 취약해집니다. 노인성 피부질환은 나이 들어가는 많은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로, 일상생활과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인 노인성 피부 질환의 원인, 증상 및 관리방법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노인성 피부질환: 증상과 관리방법, 관련질환의 종류 [출처 -픽사베이]

 

노인성 피부질환: 증상과 관리방법, 종류

피부질환의 증상

 

1. 건조증(건성 피부): 피부 건조증은 피부표면 지질 감소와 천연 보습성분의 감소로 피부가 울긋불긋하거나 하얗게 각질이 형성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지선(피지샘)에서 생성되는 천연 오일의 양이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 자극을 받기 쉬워집니다. 건조증, 즉 피부 건조증은 노인들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미세한 비늘이 생기고, 가려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정강이 부분에 흔하게 나타나서 심해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손과 발도 건조증과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화는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 즉,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수분보다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을 경우 나 이뇨제, 항히스타민제등의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낮은 수분, 과도한 비누 사용, 잦은 목욕, 스트레스등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소양증(가려움증):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는 세포의 재생 속도가 떨어져서 세포의 교체 시기가 길어지며 그로 인해 죽은 세포가 피부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칙칙해 보이고 가려움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특정 부위에서 피부가 붉어지면서 동반되는 가려움이 주된 증상입니다. 벌레물림, 아토피,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자극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피부가 부분적으로 붉게 변하며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가끔 건조증에 수반되어 나타나며 건성 피부, 간 질환, 신부전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긁게 되어 피부가 더 손상되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장시간 연고제 사용 시 고질적인 습관성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심해질 경우 전문의료진의 지시를 받아 항히스타민제와 보습제로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생활 습관 역시 개선해야 합니다. 

 

3. 피부 감염: 피부 감염은 주로 노인들은 면역체계의  약화로 인해 일어나고 표피(피부의 바깥충)가 얇아져 피부가 약해지고 피부 감염에 쉽게 노출되곤 합니다.

일반적인 감염에는 봉와직염, 대상포진, 무좀과 같은 진균 감염이 포함되고 유형에는 봉소염, 곰팡이, 감염, 욕창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피부 감염은 불편함과 고통을 주고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심혈관질환, 비만과 같은 질환을 동반하여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관리 방법과 예방

노년의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잦은 샤워를 줄이고 뜨거운 물에 장시간 머물지 않아야 하고,  자극이 없는 순한 성분에 비누 사용, 자극을 줄여 주는 수건 사용법, 가습기 사용 등의 관리법을 사용하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습제와 완화제를 사용하여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고 수분 유지로 피부 보호 장벽을 만들어 자극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단으로 섭취하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참치, 고등어, 연어, 견과류, 아마씨등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이 특히 유익합니다. 오메가 -3는 혈행개선과 심혈관 예방, 우울증, 피부장벽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일석 3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단 효과가 좋은 자외선 차단제(차단 지수와 차단 등급을 확인)를 사용하고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 시간을 피하면 햇빛에 의한 손상을 예방하고 피부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피부 점검을 해준다면 초기에 피부 문제의 징후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새로운 변화, 지속적인 발진 또는 기존 점의 변화는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경우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침상에 오래 머무는 환자의 경우 체중이 한 방향으로 압력이 가해져 그 부위에 욕창이 생길 수 있어 자주 위치를 변경해 주고 지지대를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켜 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관련된 질환과 종류

 

노년기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 질환은 종류는 건선과 각화증입니다.

 

건선은 면역체계 저하로 생기며 만성적 염증성 질환이며 50세 이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징은 육안으로 봤을 때 피부 위에 흰색이나 은백색의 비닐처럼 변하고 심한 가려움증상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주로 팔, 다리, 무릎, 팔꿈치등 관절부위나 두피, 손톱등의 생기기도 하며 반복적인 재발로 완치가 어려우며 피부 외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각화증은 주로 60세 이상에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손, 발등의 특정 부위에 가려움, 색소 침착등으로 나타납니다. 피부의 과도한 각질 생성으로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과도한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조함과 강한 자극을 통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조해지거나, 갈라져서 손상된 피부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곰팡이의 진입점이 되어 봉와직염, 대상포진 및 곰팡이 감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만성 가려움증은 지속적인 적극과 상처를 일으켜 피부 손상 및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느린 상처 치유도 또 다른 문제입니다. 노화된 피부는 재생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만성적인 상처와 욕창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심각한 통증, 움직임의 감소 및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광선각화증과 같은 일부 노인성 피부질환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변화가 생겼을 때는 점의 모양과 색등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노인들의 피부 건강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결론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노화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노인성 피부 질환은 나이 들어가며 흔하게 겪는 노화의 한 증상 중 하나이기에 어르신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피부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평소에 피부질환에 원인,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꾸준한 피부 관리, 적절한 수분 공급 및 의학적 평가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예방 조치를 취하고 적시에 의학적 조언을 구함으로써 노년에도 건강한 피부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